천원돌파 그랜라간 홍련편 스크리닝토크(내용)





지난 일요일에 있었던 부천에서의 상영회 이후 있었던 스크리닝 토크 '가이낙스 애니메이션의 세계'의 내용입니다.

저가 들으면서 적었고 급히 적느랴고 당시 통역과 혹은 그분들이 말하신것과 다소 차이가 있을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글의 내용은 야스히로씨와 나카지마 카즈키씨 이야기 이고 이하 글수를 줄이기위해 다케씨,나카씨 로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덧 : 빠진 부분이나 수정해야될 부분이 있으면, 댓글을.


덧 2 : 사진 사용을 허락해주신 원더바님 감사합니다. ^^   

덧 3 : 글에대한 저작권은 행사 주관사(?)와 저 그리고 나카지마씨와 다케다씨에게 있습니다. 
         무단 도용 적발시 법적으로 처리하겠습니다.(과연?)


천원돌파 그렌라간 홍련편 스크리닝토크 시작과 함께

다케씨 : 오늘은 그랜라간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우선 가이낙스 20주년 기념 영상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이낙스 20주년 기념 영상이 흐른 뒤

 

다케씨 : 우선 80년대에서 2000년대 초의 작품을 보셨는데. 학생때 만든 작품들도 들어있습니다.

그때부터 실사와 애니를 병행해서 만들어 습니다. (예로 나온 것은 '드레곤 퀘스트'실사판)

 

다케씨 : 더 보고 싶은 분들은 유튜브를 비롯한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주싶시요(웃음)

 

다케씨 : 괜찮다면 좀 더 아마추어적인 작품을 함께 보시도록 하죠.

 

다이콘 3회 다이콘 4회 OP기념 영상이 나온 뒤

 

다케씨 : 오래된 일이지만 SF이벤트인 다이콘의 3회,4회때의 OP무비입니다.

이걸 만들고 재미가 있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다케씨 : 그리하여 왕립우주군을 만들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 바로 '가이낙스'입니다.

왕립우주군을 만들면서 많은 스텝들이 모였지만 결국 적자가 되었고.

그로 인하여 가이낙스를 계속 유지하게 됐습니다.

 

다케씨 : 그리고 어느덧 올해 12월 24일이면 창립 24주년이 됩니다. ^^

 

다케씨 : 20이었던 친구들도 결국 중년의 아저씨가 되었습니다. 저도 물론이구요.

 

다케씨 :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또 다른 것을 하고 싶어서 나간 사람도 있습니다.

(예 히구치 신지, 안노 히데아키)*예로 든 분들이 맞는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만(.....)

 


다케씨 : 스튜디오 '곤조'를 차린 '무라하마'씨도 있습니다.(이 부분도 정확하지가…….)

 

다케씨 : 물론 여러 가지 타입이 있었습니다. 또한 새로운 신인도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게 가이낙스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던 중 안노씨 또한 떠나게 되었습니다. '에바'를 만들기 위해.

 

다케씨 : 간단히 요약하자면, 지금까지는 신인이 '가이낙스'에서 애니를 만들기 쉽지 않았지만.

'안노'씨가 나가게 되면서 가능해 졌습니다.

그리고 그러던 중 '그랜라간 프로젝트'(다케씨는 그랜라간이 진행되면서 라고 하셨지만. 문맥상 맞을 듯 하여 이리 썼습니다.) 가 시작되었고 최초로 '가이낙스가 만들어진 이후 들어온 신인이 감독이 되었습니다.

 

다케씨 : 물론 그래도 중년입니다.

 

다케씨 : '그랜라간 프로젝트'의 목적은 '새로운 바람을 이르키는것'이었습니다.(목적이 가이낙스 내부인지. 애니 업게에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언급이 따로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케씨 : 아까 보셨던 영상들의 맥을 이은 것이 바로 '그랜라간'입니다.

 

다케씨 : 나카지마씨(그렌라간 각본가)는 처음 그랜라간에서 같이 작업 하신 거죠? 우리와?(가이낙스로 추정)

 

나카씨 : 네.

 

잠시 잡담성(?) 이야기가 지난뒤

 

나카시 : 우선 저의 야기를 하자면. 저는 원래 극단 '신칸센'에서 극본을 썼습니다.

 

나카씨 : 서울에서 지금 저희들의 작품을 상영하고 있다하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서울 압구정 CGV에서 한다는군요)

 

나카씨 : 그 작품의 재작진이 오사카 대학의 대학생들이었습니다.

결국 가이낙스와 저는 오사카 대학과 연결되어있습니다.

 

나카씨 : 저는 연극작품을 주로 했지만 실사와 애니 에서 만들어지는 느낌을 연극에서도 살리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이낙스가 크는 것을 보고 부러웠습니다.

 



 

나카씨 : 그래서 '그랜라간'이 애니 화 된다면 '가이낙스'가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원더바님 께서 :

그렌라간은 카피라이트 표기에 원작으로 나카시마씨 이름이 같이 표기됩니다.
(C)GAINAX・中島かずき/劇場版グレンラガン製作委員会 <- 요렇게요.

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원더바님)
 

다케씨 : 그래서 '나카씨'에게 부탁했습니다. ^^

'그랜라간'에서 드릴이 나온다 했을 때, 나카씨는 처음부터 드릴을 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나카씨 : 혹시 옛날 특촬물인 '선더 버드'라는 작품을 아십니까?

그 작품에 나오는 '제트 두더지'가 최초의 드릴이었다고 생각하고 거기서 '드릴이 세상을 구하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웃음)

 

나카씨 : 그랜라간의 드릴이 멋있다고 생각해 보셨습니까?

 

다케씨 : 드릴은 조금 무리한 설정이기도 했습니다.

 

나카씨 : 감독이 '드릴이 하고 싶다 하셨는데, 전부 드릴로 합니까?'라 해서 '그래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다케씨 : 그 장면을 보고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다케씨 : 나카씨의 드릴 해석은 상당히 고마웠습니다.

 

나카씨 : 감독의 드릴해석은 상당히 엉망이었습니다. 그래서 소재를 받으면 저가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나카씨 : 그렇게 드릴 이야기가 오가다보니. 자연스럽게 DNA나 우주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케씨 : 만약 그러한 것들이 나오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나카씨 : 만약 그리 했다면, 매번 다른 드릴이 나왔겠죠.

 

다케씨 : TV시리즈로 그랜라간을 보신 분?

확인뒤

그럼 극장 판의 내용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다케씨 : 그랜라간 극장 판은 총편집편 같습니다만, 수정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케씨 : 여러 가지 부분이 있지만, 마지막 전투씬 20분도 신작화입니다.

'다음 2번째 극장 판은 이번 극장 판의 2배 정도가 신규 작화로 될 예정입니다.'

 

다케씨 : 처음에는 신규 작화분량을 1시간가량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한 작품 3시간으로 하자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 TV판도 극장판도 모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다케씨 : OP, ED등을 빼면 20분 컷수로 250~300컷 가량 작화 수는 평균 3천~4천장이 평균 TV애니메이션이지만.

그렌은 첫화 동화가 6500장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4화가 가장 불만이시겠지만.

4화는 1만장가량의 동화수를 썼습니다.

 

다케씨 : 4화를 그릴 때 인터넷에서는 난리가 났고,가이낙스에 온 글 중에는 한국 분들의 항의도 있었습니다.

 

나카씨 : 그때도 한국에서 방영을 했나요?

 

다케씨가 그러셨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누군가가 '아니다'라고 하셨습니다.

 

다케씨 : 첫 회만 8개월 정도 걸렸는데, 보통은 3달이면 끝이 나죠.

그 후 진행은 스탭들간의 회의로 진행되었습니다.

 

나카씨 : 결국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힘들었는데, 그래서 최소한 방영 전에 각본만큼은 끝을 내려 했습니다.

'작품의 뼈대만큼은 흔들려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으로 각본쓰기에 임했습니다.

 

다케씨 : 여담으로 4화는 반년이 걸렸습니다. 각본은 짧았지만 재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각본은 가장 기본적인 작업이고, 성우 분들의 녹음은 보통은 1주에 한번 총집별 포함 반년이면 해결되지만.

우리는 1년이 걸렸습니다. 작화 작업 때문에요, 그래서 녹음은 2~3주마다 한 번씩 작업했습니다.

 

다케씨 : 그 덕분에 성우 분들 사이에서도 충분한 작품에 관한 이야기가 가능했고, 결국에는

성우 분들 스스로 '우리가 그랜단'이라고 하셨습니다.(웃음)

 

나카씨 : 녹음이 끝나면 대부분 술이나 그런 걸로 뒤풀이를 했지만, 주인공을 괴롭히며 단합을 했습니다.

주도적인 분은 '비랄'이었고요. 그런 의미로 재미도 있었지만, 어려웠습니다.

 

나카씨 : 저는 매번 녹음에 참여하면서 즉석에서 대사를 수정하거나 바꾸었고,

후반부로 갈수록 캐릭터의 성격에 성우 분들의 성격이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그런 것들이 드문 일이지만 그러한 면이 '가이낙스'의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케씨 : 것보다 회사에서 굉장한 기대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적자'입니다.

최종화의 작화는 8천장이고 스케줄은 2개월 걸렸습니다. 그 전편도 한 달 반 정도 작업했습니다.

결국 스케줄이 길어지는 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나카씨 : '가이낙스' 스텝들은 몰아세우는 게 좋을지도?

 

다케씨 : 저는 착실하게 일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좋은 점은 전부 생각하며 갈수 있다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종회 같은 경우 쉽게 할 수 있게 되었죠.


나카씨 : 제 3부에서는 각 화마다 1주일 걸렸고 그때 즘에는 금방 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간 그랜라간'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웃음)

심지어는 여행선물로 대본을 보냈으니까요.

 

이렇게 이야기가 끝나고.

 

질문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만…….

 

저가 손이 아파서 결국 질문답변은 많이 쓰지 못했습니다. 빠진 부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Q : 1화 OP의 스파이럴 네메시스에 대해 알려 달라.

나카씨 : 결국 나선의 폭주를 의미하지만, 극장 판에서 이야기가 나옵니다.

 

Q : 가장 애착 있는 캐릭터는?

나카씨 : 가장 애정을 둔 캐릭터는 '비랄'입니다.

 

Q : 종종 사람들이 '그랜라간'을보면 건 버스터의 그림자가 느껴진다고 한다. 이것에 관해 어찌 생각하는가?

A(아마도 나카씨) : 건 버스터는 저도 물론 좋아합니다. 하지만 단지 안노 씨와는 또 다른 겟타에 대한 오마주로 생각합니다.

 

Q : '가이낙스'에서 재작시 가장 우선시 되는 면과 앞으로의 신인들에게 하고 싶은말?

다케씨 : '가이낙스'는 우선 재미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우선되지만, 스텝들이 우선 즐기며 만들 수 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애니메이터들은 일단 그림을 잘 그리고, 여러분들 중에 공부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그려보시길, 몇 백 장, 몇 천 장, 몇 만장 무조건 그리고 또 잘 그려야 됩니다.

노트든 이면지든 상관없이 그려야 됩니다.

 

다케씨 : 한국인들이 '가이낙스'에 오려면 그림 실력도 되야지만. 일어는 반드시 해야 됩니다.

우리가 한국어를 배우지는 않습니다. 그림과 일어만 된다면 어떠한 인종이든 상관없습니다.

 

Q : '그랜라간'은 '겟타 엠페러'를 넘어 서기위해 만든 것인가?

나카씨 : (단호히) 아니다.

 

이렇게 천원돌파 그렌라간 홍련편 스크리닝 토크 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by 라간 | 2008/11/10 16:24 | 일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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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샌드맨 at 2008/11/10 12:40
지금 학교라서 디카가 없는지라 사진 원판은 제공해드리지 못한건 좀 아쉽군요[..]
Commented by 라간 at 2008/11/10 12:45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 오랜만에 포스팅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아키라 at 2008/11/10 12:44
대부분의 내용을 적어가시더니[..]
Commented by 라간 at 2008/11/10 15:34
저가 보통 그런데 가서 듣기만하면 다음날이면 잊어먹어서 말이죠 (.....)
Commented by 충격 at 2008/11/10 12:45
- '히'구치 신지씨입니다.
- 안노 히데'아'키씨입니다.
(- 무라하마씨는 맞습니다)
- 나카'시'마 카즈키씨입니다.
- 신칸센은 극본 제목이 아니고 극단 이름입니다.
- '그래서 '그랜라간'이 애니 화 된다면 '가이낙스'가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장에서 원어로 들은 것이 아니라 원래 어떤 흐름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좀 이상하네요. 마치 원작이 따로 있다는 것 같은 언급인데...
그렌라간은 애니쪽이 오리지널입니다. 사내에서 기획이 먼저 있고,
나카시마씨한테 발주가 간 것이고요.
Commented by 라간 at 2008/11/10 12:49
저가 아직 일본어를 잘몰라서. 통역분깨서 하신말대로 최대한 적으려 했습니다. 저도 그랜라간 부분은 좀(....) 어떻게 써야될지(....)
Commented by 샌드맨 at 2008/11/10 16:52
그렌라간은 카피라이트 표기에 원작으로 中島씨 이름이 같이 표기됩니다.
(C)GAINAX・中島かずき/劇場版グレンラガン製作委員会 <- 요렇게요.

그리고 국내 음반/서적 등 정식표기에서 中島는 나카지마(혹은 나까지마)로 표기하는걸 정식으로 합니다. 예를들어 카게 라는 경우는 가게, 타무라 라는 경우는 다무라 라고도 하구요.

국내표기는 일본원판을 비롯한 외국어의 발음표기를 꼭 들리는 그대로 준수하는건 아닙니다.
Commented by 충격 at 2008/11/10 17:24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십니까
그건 원래 なかじま로 읽히는 사람들이나 그런 거죠
中島 라도 원래 なかじま인 사람이 있는 거고,
なかしま인 사람도 있는 겁니다.
카즈키씨는 なかしま 인 거고요.
이게 무슨 두음에 된소리 쓰면 안된다 이런 경우인 것도 아닌데.
특정한자 조합으로 된 특정 이름에 외래어 표기법 특정발음이 정해져 있다는 건
생전 처음 듣는 혁신적인 논리네요.
근거가 되는 조항을 알고 계신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없을 겁니다만)

그리고 일본어 이름의 독음은 거의 자기 맘대로 가져다 붙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데스노트의 야가미 라이토의 '라이토'는 月이라고 쓰죠.
月은 뜻으로 읽으면 츠키, 음으로 읽으면 게츠이지만, 쟤는 자기 멋대로 (정확히는 부모겠지만)
달 → 달빛 → LIGHT 로 빗대어서 '라이토'로 읽는다고 자기들끼리 그냥 정한 겁니다.
中島도 마찬가지죠. 아니, 이렇게까지 멀리 안 가더라도
음독으로 걍 츄도라고 읽어버린다거나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한국에서는 '나카지마'라고 표기해야 할까요?

이건 애초부터 전혀 말이 안되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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